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주민 행동요령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주민 행동요령
  • 제주매일
  • 승인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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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지 (제주시 안전총괄과 )
▲ 문영지 (제주시 안전총괄과 )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눈이 많이 온다고 하니 벌써부터 걱정이 많겠다 싶어 겨울철 대설주의보나 경보때 이렇게 행동하면 안전하다. 차량운전자는 자가용차량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고, 설해대비용 안전장구(체인, 모래주머니, 삽 등)를 휴대하여야 한다. 눈길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교차로나 횡단보도 앞에서는 감속 운전해야 안전하다. 보행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하나 부득이 외출 시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해야 한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차량이 멈추었는지 확인하고 도로에 진입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는 난간을 잡고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 야간 보행은 매우 위험하므로 조속히 귀가하고, 차도로 나와서 차량에 승차하여 타 차량의 주행을 방해하면 안된다. 가정에서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은 내가치우는 건전한 주인정신을 가질때이며, 내 집 주변 빙판길에는 염화칼슘이나 모래 등을 뿌려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해주고 어린이 및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 30㎝이상 적설시 차량, 대문, 지붕 및 옥상 위에 눈을 스스로 치우는 습관이 필요하며, 노후가옥은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붕괴사고 사전 예방과 고립지역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직장 출?퇴근 시에는 자가용 운행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수단 이용과 직장 주변의 눈은 내가 치우는 습관이 필요할 때다. 농촌에서는 붕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재배시설은 받침대 보강 또는 비닐 찢기 등의 보호조치를 해주고 비닐 찢기 작업 시 안전사고에 유의하며 빈 비닐하우스는 비닐을 걷어내어 하우스 보호와 함께 고립지역은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라디오, TV 등을 청취, 대설 등 기상상황을 수시로 파악해야 한다. 해안에서는 각종 선박 등 대피, 입출항 통제 및 결박 조치해야 하며, 수산 증?양식시설은 어류 등이 동사하지 않도록 보온조치 해야 한다. 주민, 낚시객, 행락객 등 해안가 접근을 하지 말아야하고, 해안도로 운행을 가급적 지양하고 안전장구 부착 후 통행해야 한다. 올 겨울 폭설시 주민 행동요령을 제대로 숙지하고 대처해 나가서 피해 없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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