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제주도는 내년 여성과 아동, 보육과다문화, 가족복지 분야에 2455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 사회복지 예산 8152억원의 30.1%로, 올해 예산 2455억원보다 194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는 우선 여성복지분야에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운영 8억원, 김만덕기념관 건립 56억원 등 올해보다 36억원이 증가한 125억원을 투입한다.

아동보육 복지 분야에는 영유아보육료 지원 1160억원, 가정양육수당 170억원 등 올해보다 141억원이 증가한 2233억원을 투입한다.

다문화가족 분야에는 종합검진비 지원과 제주화교육, 위성안테나 설치등의 사업을 위해 올해보다 7억원이 증가한 22억원을 투입한다.

가족지원 분야로는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4개소 운영 10억원,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및 교육비 지원 30원 등 모두 75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내년 노인복지분야에도 올해보다 512억원이 증가한 1594억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제주도는 내년 하반기부터 변경되는 기초노령연금(기초연금)사업을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보다 384억원이 증가한 91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장기요양 급여지원 사업에도 올해보다 약 14억원이 증가한 220억원을 지원하고 80세 이상 어르신 장수수당 지원 사업에는 7억원이 증액된 54억원을 투입한다.
경로당 운영비 지원 및 경로당 신축과 증축, 기능보강 사업 등에 올해보다 약 36억원 증가한 총 8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홀로사는 어르신 돌봄사업에 10억원이 증액된 33억원, 노인요양시설 신축 및 기능보강사업에 24억원이 증액된 5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