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우수농산물 관리제 구체화 필요”
“감귤 우수농산물 관리제 구체화 필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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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새누리당 도당 부위원장, 감귤 산업 현장 탐방

▲ 지난 27일 남원농협 유통사업소를 찾은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김진영 소장의 안내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뒤 지역 민생탐방을 진행하고 있는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전 제주시장)이 감귤 산업 현장을 찾았다.

29일 김방훈 부위원장 측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지난 27일 하루 100여t의 감귤 유통을 하고 있는 거점 APC의 하나인 제주남원농협 유통사업소(소장 김진영)를 방문했다.

김진영 소장은 이 자리에서 “감귤의 출하시기만이 아니라 1년 내내 운영을 해야 하는 유통사업소의 특성이 있어 전문경영인의 양성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며 “남원농협유통사업소는 하루 70~80명의 인원을 고용하므로 고용 창출면에서도 지역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에 대해 “감귤주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규모가 있고 현대화, 위생화, 첨단화된 품질위주의 유통혁신을 위한 거점APC를 확대해 나가야 감귤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 “박근혜대통령이 감귤 명품화를 약속한 만큼 정책적인 연계를 통해 현실화 할 수 있는  감귤 우수농산물 관리제를 구체화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에 앞서 지난 22~23일 감귤 생산농가들을 찾아 현장의 어려움 등을 수렴했다.

농가들은 인건비와 농자재, 비료값, 농약값 등 생산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함으로써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김 부위원장은 감귤 출하기의 인건비 문제는 계획적인 출하를 하는데 개선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감귤출하기 계절만이라도 농가에 도움이 되는 인력지원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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