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계자 "도는 '해군기지' 중립"
도 관계자 "도는 '해군기지' 중립"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0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해군본부측의 1일 '도지사 방문 설명회'에 이어 지역 주민설명회 등 분주한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위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는 표정.

2002년 여론조사 당시 반대가 56.8%로 나타나 '해군기지 건설이 좌절된 중요한 이유'로 작용했다는 사실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2~3회 조사를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론이야 그때그때 다른 탓에 찬. 반 중 뭐가 우세한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조심스레 진단.

이와 관련 도의 한 인사는 "해군본부측도 도민이 원하지 않으면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표한 만큼 도민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제주도는 중립이라는 점을 알아달라"며 혹시 양측의 틈에 끼어 비난받는 일이라도 생길까봐 애초부터 입을 다무는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