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국제 비즈니스 관광객 16% 증가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올 한해 제주도의 국제 MICE(비즈니스 관광) 관광객 유치 및 행사 개최 성적이 예년 실적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동북아 최고의 ‘휴양형 MICE 도시 일번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개최된 국제 MICE(비즈니스 관광)행사는 293건에 참가자는 10만명이다.
이는 지난해 행사 274건에 참가자 8만6000명에 비해 행사는 6%, 인원은 16% 증가한 수치다.
올해 제주를 찾은 기업 인센티브는 중국 신시대 건강그룹 1200명,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1800명, 중국 샤크리 500명, 삼성차이나 1000명, 일본 모리야마 전기제작소 100명, 일본 하우지 홈즈 100명 등이다.
내년에 제주를 방문키로 한 대형기업 인센티브투어는 1월부터 3월 일본 관혼상제 그룹 1000명, 5월~6월 암웨이 차이나 2만명(크루즈 입항 6회), 5월 완메이 차이나 7000명(크루즈 입항 2회), 5월 중국 제약회사 메디트로닉 1600명 등이다.
또 10월에는 베트남 암웨이 인센티브 투어단 700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유치한 국제회의는 2014년 국제복싱협회총회 200개국 1000명, 2015 국제보완의학연구학술대회 25개국 500명, 2015 국제의약화학심포지엄 20개국 1000명, 2015 국제핵융합기술심포지엄 40개국 1000명, 2015 국제광화학총회 30개국 1300명 등이다.
제주도는 아시아 국가 및 도시들이 MICE 산업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시장구조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제주가 가진 MICE 도시로써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2012 국제회의 개최순위’에서 제주가 세계 22위를 기록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나타냈으며, 30위권 내의 관광지 중 섬 지역 중 제주가 유일하다.
김성철 제주도 마이스산업 담당은 “제주도가 유네스코 3관광 등 동북아 최고의 리조트형 휴양 관광지로서 MICE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현지 세일즈 콜을 전개하고 MICE 전문 박람회 참가 홍보 등을 통해 기업 인센티브 및 국제회의 개최지로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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