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 눈물 흘리며 도민과 한 약속 지킬 것으로 믿는다”
“우 지사, 눈물 흘리며 도민과 한 약속 지킬 것으로 믿는다”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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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 26일 새누리당 입당...내년 도지사 출마 선언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26일 새누리당 입당원서를 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한 양원찬(63) 재외 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은 “우근민 제주지사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도민과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양원찬 회장은 이날 새누리당 제주도당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갖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지방선거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하며 이 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소위 제주판 ‘3김 청산’과 시대.세대교체가 화두가 되고 있지만 청산은 과거와의 단절을 의미하고 있는 만큼 역사는 단절돼서는 안 된다”며 “그분들은 이제 자연스럽게 시대의 요청에 따라 제주의 원로로 남아서 미래 제주의 발전에 기여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그런 의미에서 큰 결단을 내린 김태환 전 지사에게 무한한 존경을 보낸다”며 “진정한 대통합의 시작은 이 분들의 지사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서로 손잡고 제주의 미래를 걱정할 때 우리 사회 갈등구조는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3김 동반 불출마’를 촉구했다.

양 회장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정치 철학이 같고 제주의 발전을 위해 여당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며 “도지사가 되면 그동안 형성된 정부 인적 네트워크를 더해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고 국회 네트워크를 이용해 제주발전에 필요한 각종 제도 개선과 법 개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또 “누구를 편 가르지 않고 기생출신의 김만덕을 의녀 반수로 발탁하는 등 탕평책을 편 종조대왕의 ‘통합의 리더십’을 펼쳐 청정한 제주, 더불어 사는 제주, 신명나고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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