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여객선서 LTE 빵빵 터진다
제주행 여객선서 LTE 빵빵 터진다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3.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제주~남해안 12개 여객선에 기지국·해상전용 안테나 설치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KT는 제주와 남해안을 오가는 여객선에서도 롱텀에볼루션(LTE) 속도가 2배 향상된 고품질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목포, 해남, 완도, 고흥, 장흥, 부산 등 7개 지역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12개 정기 여객선에 2배 빠른 LTE를 상용 구축, 관광객과 주민들이 고속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여객선마다 LTE 기지국과 해상 전용 안테나를 설치함으로써 LTE 다운로드 속도가 기존보다 62% 이상 개선됐으며 전송 성공률도 최대 90% 향상됐다.

특히 제주∼완도 여객선 내에서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200% 이상, 제주∼해남간 여객선에서의 전송 성공률은 250%까지 개선됐다.

이에 따라 해당 정기여객선을 이용하는 연간 3만명의 승객들은 더 빠른 속도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통신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해상로를 이용하는 여객선 등에서는 넓은 커버리지와 전파 간섭을 예측하기 어려운 지형 특성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