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토프스키 대체자원 급부상…선덜랜드, 이적작업 진행중
제주 출신 프리미어리거 지동원(22.선덜랜드)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전망이다.
2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도르트문트가 지동원 영입을 위해 선덜랜드와 이적작업을 추진중이다.
도르트문트가 지동원 영입을 추진하는 데는 특급 포워드 로베르트 레반토프스키(24)를 대체할 포워드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되는 레반도프스키는 재계약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다.
특히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지동원은 구자철과 함께 5골을 뽑아내며 팀의 강등을 막는 활약을 보이며 눈도장을 찍은바 있다.
지동원 입장에서도 내년 브라질월드컵 주전자리 확보를 위해서는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는 선덜랜드 잔류보다는 주전이 확실시되는 도르트문트로의 이적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또 선덜랜드측도 내년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지동원의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는 올 겨울 이적시장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구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최근 “지동원은 좋은 선수지만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출전 시간이 필요한 선수다”며 “지동원의 이적을 놓고 도르트문트와 구단끼리 협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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