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송나택)은 연말연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틈탄 국제범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다음달 20일까지 외사 사범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올해 검거된 외사 사범은 총 62건 134명으로, 이는 지난해 42건 90명과 비교해 48%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청은 밀입·출국·밀수 등 국제 범죄에 대한 단속을 전개하는 한편, 지역 특성에 맞는 단속 분야를 정해 전담반을 꾸려 기획수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국제 범죄는 대부분 은밀하게 진행되다 보니 제보 없이는 적발이 어려워 신고자에게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국민이 안전하고 평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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