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태경 기자] O...유임이 유력시되는 김상오 제주시장이 최근 공개석상에서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을 누차 강조하고 나서자 시공무원들이 술자리를 가급적 삼가는 등 부쩍 자중하는 분위기.
총무과 직원들이 송년회 회식을 자원봉사와 오름트레킹으로 대체한 것을 비롯해 각 부서 및 동아리별로 송년회를 생략하고 요양원과 장애인시설을 찾는 등 예년과 크게 달라진 모습.
이에 대해 주변에선 “올한해 음주운전 등 공무원 비위로 몸살을 앓았던 제주시가 점차 제자리를 찾는 것 같다”며 “내년초 정기인사를 앞두고 김 시장의 임기가 내년까지 연장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무원들이 바짝 긴장하는 게 아니냐”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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