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트레일 단체 '제주'로
세계 유명 트레일 단체 '제주'로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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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세계의 유명 트레일 단체가 '제주'에서 트레일 산업의 발전을 논의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www.jejuolle.org)는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월드 트레일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17개국·24개 해외 트레일 단체와 22개 국내 트레일 단체 등이 모여 트레일 업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다.

첫째날 미국 하와이 대학교 JABSOM 의대 공공의료학부장인 제이 매독이 '우리의 삶을 튼튼하게 만드는 길'을 주제로 기조발제 한다.

올해부터는 소규모 워크샵이 추가 됐는데, 유명 트레일 단체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트레일 품질을 평가하는 요소', '국가간 경계에 걸친 트레일 관리를 위한 국제 협약' 등이 준비됐다.

또 '프랑스 쇠이유 협회의 걷기 프로그램 소개', '2014 제주전통문화 엑스포' 등도 진행된다.

앞으로 트레일 업계의 방향성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네트워크도 조성된다. 행사 첫날 한국·일본·중국 세 나라를 대표하는 20개 주요 트레일 단체가 주축이 된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를 공식 발족할 예정이다.

서명숙 이사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트레일 단체간의 소통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자연과 지역을 생각하는 건강한 트레일 문화를 정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제주지역사업평가원에서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한다. 문의)010-3799-7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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