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기의 20대부, 신제주 ‘정상’
패기의 20대부 경기에서는 신제주가 일출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삼성과 맞붙은 신제주는 나윤민과 윤동열의 멀티골에 힘입어 삼성을 4-2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솔을 3-0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강호 일출.
신제주는 전반 4분 구경민의 선취골로 앞서나갔지만 11분 일출 강철권의 만회골과 황수성의 역전골로 1-2로 뒤진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일출은 후반 2분 황수성이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3-1로 앞서나갔으나 신제주 오형석과 나윤민에게 내리 만회골을 주며 승부차기까지 끌려갔다.
승부차기 결과 신제주가 2-0으로 승리하며 20대부 정상에 올랐다.
▲대역전극 펼친 FC-EVER, 30대부 우승
30대부에서는 FC-EVER가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4강에서 미르FC를 승부차기 끝에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FC-EVER는 결승에서 별방과 맞붙었다.
초반 승기를 잡은 것은 별방. 현하주의 선취골에 이어 오영근과 부경집이 골을 퍼부은 별방은 3-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대반격에 나선 FC-EVER는 고정민과 김필관의 만회골에 이어 별방의 뼈아픈 자책골까지 추가,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리며 승부차기까지 끌고갔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FC-EVER는 별방을 4-3으로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8강(4-3)과 준결승(9-8)에서 내리 PK승을 거두며 승부차기에 강한 모습을 보인 별방은 마지막 PK에서 고배를 마시며 눈물을 흘렸다.
▲관덕, 일출 격파하며 40대부 정상
40대부에서는 관덕이 일출을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우도사랑을 6-2로 격파한 관덕은 결승전에서 정우를 3-0으로 완파하며 올라온 일출과 격돌했다.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두 팀인 만큼 초반부터 맹공이 이어졌다.
관덕은 전반 24분 터진 현승헌의 선취골로 1-0으로 승기를 잡으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일출도 반격을 퍼부었지만 후반 9분 관덕의 원창호에게 내준 골이 쐐기골이 되면서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제주, 별방 꺽고 50대부 우승
50대부에서는 신제주가 별방을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양 팀 모두 예선전부터 화려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한 만큼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신제주는 강승남이 전반 4분과 19분 멀티골을 뽑아내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별방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20분 강보원이 만회골을 뽑아내며 신제주의 골문을 압박했다.
그러나 후반 19분 신제주 강상일이 쐐기골을 뽑아내며 승리의 여신은 신제주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신제주는 20대에 이어 50대까지 승리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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