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와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최근 화순항 해군기지 재추진 문제와 관련, 반대입장을 밝힌 뒤 홈페이지에 욕설과 비난 등의 글이 게재됐다며 30일 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화순항 해군기지 추진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뒤 비난성, 성토성의 글 100여 건이 게재됐다"며 "이와 관련해 해군기지를 추진하는 관계기관이나 특정 집단 등에서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계획하에 이뤄진 일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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