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송나택)은 올 한해 해양사고 예방 활동 실적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해경청은 해양사고 30% 줄이기와 감소율 평균 60%의 실적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도 각각 1위와 4위를 기록했다.
제주해경청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점검을 비롯해 안전사고 예방 홍보·계도, 구명조끼 착용 가두 캠페인, 어민 161명 대상 현장 체험형 교육 등을 진행했다.
여기에 해녀 안전대책, 파출소 구명조끼 무료 대여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특성화된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사고 발생 평균값을 기준치로 정한 올해 12월 초 기준 선박 사고는 183건에서 49% 감소한 93건으로 나타났다.
또 선박사고 인명 피해는 17명에서 94% 감소한 1명, 연안사고 인명 피해는 23명에서 39% 감소한 14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5대 선박 사고는 72건에서 32건으로 56% 감소하는 등 4개 분야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목표치 이상의 감축률을 기록했다.
송나택 청장은 “내년에도 해양사고 예방 활동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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