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우정의 선물 상자 200개 제작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김영택)는 21일 청소년적십자(RCY) 대표 단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각국의 어려운 친구들에게 보내질 우정의 선물 상자 200개를 제작했다.
우정의 선물 상자는 각 학교 RCY 단원들이 1년 동안 십시일반 모은 금액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노트·연필·지우개 등 10가지 학용품이 포함됐다.
김영택 회장은 “RCY 단원들이 지구촌 너머의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일에 동참하면서 타인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의 선물 상자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캐나다·호주 청소년들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세계 각국의 친구들에게 선물 상자를 만들어 보낸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1991년부터 현재까지 몽골·미얀마·캄보디아 등 50개국의 어려운 친구들에게 우정의 선물 상자 21만3880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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