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部권 차량속도 향상
연동~화북 ‘연북로’ 개통 1개월...
제주시 西部권 차량속도 향상
연삼로(보건소~오라1동) 3.81km/h 빨라져
서광로 0.59km/h ‘개선’
600억원에 가까운 사업예산을 투입, 올 3월 개통된 제주시 연동과 화북을 연결하는 연북로 일부 구간 개통으로 제주시 서부지역 차량통행 속도가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31일 연삼도 개통이후 연 인원 36명을 투입해 서광로(종합운동장~오라 5가로)와 연삼로(보건소~오라1동)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연삼로 구간은 2월 평균 시속이 39.54km에서 3월 43.35km로 빨라 졌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또 이 기간 서광로(보건소~오라1동) 차량운행 속도는 38.83km/h에서 39.42km/h로 0.59km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연동지역에서 5.16도로 영지학교 입구까지 개통으로 종전 연삼로를 통해 서귀포시 방면으로 향하던 연동 및 신시가지 시민들이 연북로를 이용하면서 특히 연삼로 서부 구간 교통량 분산효과를 초래한 것이다.
그러나 연북로 이용이 거의 없는 기존 동.서광로를 중심으로 한 도심권 차량들은 종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북로 차량운행 대수는 3월 하루 평균 2만4184대로 연삼로 5만8377대의 절반선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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