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겨울철 에너지절약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제주시 겨울철 에너지절약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 제주매일
  • 승인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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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숙자( 제주시 지역경제과장)
▲ 강숙자( 제주시 지역경제과장)

  제주시에서는 올 겨울 전력사용량의 꾸준한 증가에 발맞춰 강력한 에너지 절약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여름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통해 큰 고비 없이 전력위기를 넘긴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플랜을 준비중인 우리 제주시에서는 우선 공공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실내 난방온도를 18℃ 이하로 제한, 개인 전열기구 사용금지, 오후 전력피크타임(17시~19시) 옥외 경관조명 소등 및 내복 입고 출근하기 등 공직자들의 에너지절약 솔선수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부문에서는 자율적인 에너지 절약 노력과 병행하여 우리시 모든 사업장에 대한 “문 열고 난방 영업행위”가 금지된다. 우리 생활 속에서 소중한 에너지가 낭비되는 대표적인 사례인 개문(開門) 냉.난방을 삼가는 시민의식이 많이 확산되기는 하였지만 아직까지 실천이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12월 말까지 지속적인 행정지도?방문으로 홍보 및 계도활동을 전개한 후,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위반업소에 대해 5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위반횟수별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므로 이에 대한 영업주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또한 과거 전력 다소비 건물(100㎾ 이상)에 대해 적용되던 겨울철 실내온도 20℃ 제한의무가 없어진 부분을 대신하여 오전?오후 전력피크타임(10시~12시, 17시~19시) 실내 평균온도 20℃ 자율준수와 전 사업장 대상 영업종료후 옥외광고물 및 경관조명을 소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에너지절약 분위기의 확산을 위해 제주시에서는 올 연말까지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쳐 나감으로서 “문 열고 난방행위 금지” 와 가정 내 문풍지 붙이기, 전열기구 사용 자제 및 내복 입기 실천 등 시민 모두가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홍보에 노력해 나갈 것이다.
  제주시의 이러한 노력과 함께 지혜로운 우리 제주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협조가 함께한다면 유난히 추운날씨가 예상되는 이번 겨울도 조금의 전력위기도 없는 포근하고 행복한 계절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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