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환경을 위한 음식물 다이어트 실천
건강과 환경을 위한 음식물 다이어트 실천
  • 제주매일
  • 승인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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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대륜동주민센터 )

▲ 윤경희 (대륜동주민센터 )
 최근 다이어트가 사회적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최대의 관심사로 다루어지고 있다. 하루하루 끼니를 해결하는데 급급했던 식생활문화가 자본주의 사회발달로 대량생산, 대량소비를 만들었고 생활의 여유가 생기면서 음식섭취량이 많아지면서 영양과잉은 불필요한 체중 증가와 함께 건강을 위협하게 이르렀다. 단순히 외모의 아름다움을 찾는 것에서 건강한 삶을 찾고자 다양한 방법의 음식물 섭취 다이어트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의 건강을 넘어 환경의 건강까지 지키고자 음식섭취량 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까지 다이어트를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전국적으로 하루에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1만 5천톤으로 전체 생활쓰레기 발생량의 31.6%에 해당한다. 발생된 음식물쓰레기를 성상별로 보면 채소류가 전체의 53.1%에 해당하는 1일 8천톤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성질상 수분이 충분하고 유기성 물질로서 영양소도 충분하므로 과다한 염분과 향신료 등을 해결한다면 퇴비나 사료로서 재활용 가능하다. 그러나, 재활용만이 음식물쓰레기 처리 최선의 방법이 되지 못한다. 생활 속에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될 뿐더러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에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이 처리비용 배출자 부담원칙으로 바뀌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종량제를 시행하면서 쓰레기배출장소에 비치된 개량장비에 배출하여야 한다. 서귀포시에서는 선불형 교통카드를 사용하여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게 되는데 무게기준(RFID장치 이용)으로 1㎏당 22원이 결재된다. 지난 해 시범운영 시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적극적인 홍보 노력으로 시민들이 동참하는데 어려움이나 불편함이 줄어들었고, 지저분하고 냄새가 심하던 음식물쓰레기 배출장소가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
 앞으로 가정과 음식점에서는 먹을 수 있을 만큼만 조리하는 습관을 생활화 하여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최소화에 노력한다면 개인의 건강을 지키고,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저감 에도 기여하는 아름다운 실천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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