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크루즈항 발돋움 계기 마련”
“아시아 최고 크루즈항 발돋움 계기 마련”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3.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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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해상교통관제센터 20일 준공
선박탐지장비 등 최첨단 시설 갖춰져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항에 최첨단 관제시설을 갖춘 해상교통관제센터가 준공, 아시아 최고 크루즈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제주항 해상교통관제(VTS)센터는 20일 임현철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과 서병규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총 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제주항 중심부에 조성된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지상 10층, 높이 44.7m, 연면적 1952㎡ 규모다.

이에 따라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선박탐지장비를 이용해 교통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지원하는 등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제주국제여객터미널 및 수변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데다 내부에 홍보관까지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해양문화공간으로도 이용될 전망이다.

최명범 해양수산부 항해지원과장은 “제주항 해상교통관제센터 준공으로 아시아 최고 크루즈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은 물론 해양사고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은 그 동안 별도의 관제센터 없이 제주해양관리단 내에 관제시스템을 설치, 운영했지만 크루즈선 입항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관제센터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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