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운수(주) 12일부터 ‘마린브릿지’號 투입
성산~통영 쾌속여객선 취항
진도운수(주) 12일부터 ‘마린브릿지’號 투입
시속 35노트...3시간 40분에 주파
남제주군 성산포와 경남 통영간 바닷길이 다시 연결된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고인철)은 진도운수㈜가 322명 정원의 초쾌속여객선 마린브릿지호를 성산∼통영 항로에 투입키로 하고 현재 선박수리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진도운수는 검사가 완료되는 대로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면허를 받아 4월 12일부터 취항할 예정이다.
마린브릿지호의 운항속력은 35노트로 성산∼통영 주파시간은 3시간 40분.
마린브릿지호는 매일 오전 9시30분 통영항을 출항해 오후 1시10분 성산항에 도착한 뒤 이어 오후 3시 성산항을 출항해 오후 6시40분 통영항으로 되돌아간다.
운임은 일등석 4만3천원, 우등석 4만8천원이다.
성산∼통영항로에는 대아고속㈜이 2002년 12월부터 549명 정원의 만다린호를 처음 운항했으나 적자 누적으로 지난해 4월 운항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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