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한국리서치와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8~11월 실시한 이번 ‘2013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 는 총 3개 부분으로 나눠 조사가 이뤄졌다.

제주도교육청은 ▲내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에서 전국 17개 기관 중 유일한 1등급을 받았고 외부청렴도에서만 1등급 없는 2등급을 받았다.

내부청렴도는 공공기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예산집행·업무지시 등 조직 내부업부와 관련한 지난 1년간의 부패 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조사결과다. 정책고객평가는 학부모와 의원, 출입기자단 등 업무관계자, 외부청렴도는 부패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업무의 상대방을 대상으로 각각 조사됐다.

제주도교육청은 특히 정책고객평가에서 전국 교육청 중 유일하게 1등급에 해당돼, 제주도교육청이 펼치는 각종 청렴시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