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가수'들 대한민국 음악계 출사표
제주 출신 '가수'들 대한민국 음악계 출사표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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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카니발.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올해 초. 제주출신 9인조 스카밴드인 '사우스카니발'은 대한민국 실력파 신인임을 인정받았다. EBS스페이스 공감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2013 6월의 헬로 루키'에 선정되는가 하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3년 케이 루키즈'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8월에는 정규 1집을 발매하는 등 '제주밴드'가 아닌 '전국구 밴드'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사우스카니발의 뒤를 이어 '강아솔'과 '젠 얼론'도 대한민국 음악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싱어송라이터 강아솔.
강아솔은 최근 한국 인디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중 한명이다. 지난해 4월 1집 '당신이 놓고 왔던 짧은 기억'으로 데뷔한 강아솔은 네이버 온스테이지의 영상을 통해 소개돼 잔잔한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지난달 14일 발매된 2집 '정직한 마음'은 발표되자마자 'K인디차트'7위, 대형 포털사이트에 '이 주의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4일 제주중앙여고 인근에 위치한 카페 엘리엇스체어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31일 서울 문래동 재미공작소에서 공연하지만 완전히 '매진'됐으며, 내년 2월에는 단독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 젠 얼론(Zen Alone, 본명 임현종)은 밴드 '99앵거'의 드러머로 처음 활동을 시작했다. 홍대로 진출했던 그는 몇년후 다시 제주로 내려와 '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 6월. 8곡을 담은 첫 앨범 '올드 다이어리'를 발표했다. 그의 앨범은 오직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만으로 이뤄져있으며,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묘한 매력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 인디 씬에서 풍부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그는 지난 10월께 네이버 온스테이지에 소개됐으며, 현재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공연하고 있다. 그가 궁금해진다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엘리엇스 체어로 오면 된다.

이들의 행보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대한민국 음악계가 이들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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