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개통 1년만에 탐방객 6만명 넘어
[제주매일 이태경 기자]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에 조성된 ‘숫모르 편백숲길’이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숫모르 편백숲길이 개통된 이후 1년여 만에 이 곳을 찾은 탐방객수가 6만명을 넘어섰다.
노루생태관찰원과 절물자연휴양림, 한라생태숲을 관통하는 8㎞ 코스의 이 숲길에는 5년생 편백나무 1200본이 식재돼 있다.
특히 편백숲길은 해발 600m의 한라생태숲에서 해발 500m의 노루생태관찰원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 코스여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가 높다.
아름드리 편백림과 삼나무림의 피톤치드가 더해져 삼림욕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측은 “편백숲길이 수광이 좋은 임지에 조성된데다 걷기에 편안한 코스여서 노인과 어린이들도 즐겨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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