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수·윤두호 이어 양창식 18일 출마 기자회견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내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후보들의 출마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익수 전 제주관광대학 부총장이 지난 6월 가장 먼저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10월에는 윤두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18일에는 양창식 전 탐라대학교 총장이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한다.
출판기념회도 잇따르고 있다.
이석문 교육의원은 지난달 출판기념회를 열고 진보 성향의 교육자로서 자신이 생각하는 교육정책 구상안을 피력한 바 있다. 이어 오는 21일에는 앞서 출마를 선언한 윤두호 교육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예정돼 있다.
출판기념회는 선거일 90일 전부터 개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후보자들의 저서 발간을 통한 얼굴 알리기는 내년 3월초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2월 정년퇴임한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도 지난 13일 ‘제주교육발전포럼’을 창립하며 행보를 개시했다.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도 거명되고 있다. 고 전 총장은 앞서 안철수 신당 제주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교육감 후보자로의 경쟁력이 더 클 것으로 판단,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자는 이들 외에도 강경문·강경찬·강성균·부공남·부광훈·오대익 등 12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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