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윤정미씨가 '제12회 한라서예전람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서가협회제주도지회(지회장 양성철)는 최근 '제12회 한라서예전람회'를 개최, 황진이시 '알고싶어요'를 쓴 윤정미(서울 중랑구)씨가 한문 전서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알고싶어요'는 기운차고 생동감 있는 필획을 구사하면서도 참신성을 곁들인 개성 있는 작품"이라면서 "전형적 전서체에 국한되지 않고 인전(도장 글씨)에서 결구를 찾고 있어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다"고 평가했다.
이 작품 외에도 우수상 5명과 삼체상 9명 등 전체 161명이 입상했다. 시상식은 21일 제주도문예회관 1·2전시실에서 전시 개막과 함께 열린다. 또한 한라서예전람회 출신 초대작가전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수상 △행초서부문=윤영춘(경기도 양평) △예서부문=양우근(광주시) △한글부문=심연희(경북 청송) △문인화 부문= 김정호(대전시 중구) 윤두진(제주시) ▲삼체상=최영순·천정례·홍명순·김시옥·김희중·김순애 등. 문의)010-3099-2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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