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정의 달과 추석 등 포함 모두 50명에 1억 지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제주농협(본부장 강석률)이 지원 대상자들의 사연을 심사해 기금을 전달하는 ‘제주농협 희망 Dream(드림)’ 기금이 1억원을 넘어섰다.
제주농협은 16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제주농협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도내 사회시설 관계자,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저소득층 19가구에 희망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제주농협은 이번 지원을 위해 지난 10∼1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 및 사회복지시설 추천을 통해 기금지원을 희망하는 사연을 접수했다.
제주농협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컴퓨터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의 교육비와 모친 간경화 치료와 자신의 대학등록금을 억척스럽게 마련하고 있는 대학생 사연 등 모두 33건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19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해 이날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본부(공동본부장 강석률.김성범)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인 ‘제주농협 희망드림 프로젝트’에 따른 3차 지원이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가정의 달과 9월 추석 등 두 차례에 걸쳐 31명에게 7000만원을 지원했다.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은 2006년에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 속에 출범해 현재 계통 임직원 24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8년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1억60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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