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도립 제주예술단이 연말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했다.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2013 송년음악회'가 그것.
제주교향악단 정인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날 음악회에는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등이 참여한다. 또 소프라노 정성미, 테너 이성민, 베이스바리톤 안세환 등이 협연한다.
이날 요한 스트라우스의 오페레타 서곡 '박쥐'를 시작으로 하이든 교향곡 제45번 '고별'이 연주된다.
이어 성악가들이 협연한 가운데 이수인의 '고향의 노래', 김효근의 '눈', 모차르트 오페라 돈지오바니 중 '내손을 잡아주오',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이상하다 이상해'등도 들을 수 있다.
마지막 무대에는 제주합창단이 오른다. 이들은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 행진곡'등을 선사할 참이다.
제주예술단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며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한 연주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연하는 소프라노 정성미는 그동안 국제콩쿠르에서 20여회 우승했으며, 많은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 성악가다. 테너 이성민은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현재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 베이스 바리톤 안세환은 현재 화희오페라단 음악감독 및 단국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다. 문의)064-728-32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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