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걷기여행 외 2권, 점자도서로 출판
제주오름 걷기여행 외 2권, 점자도서로 출판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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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관장 김세희)이 최근 '제주오름 걷기여행'과 '제주밥상 표류기' 등 2권을 점자도서로 점역·출판했다.

'제주오름 걷기여행'은 제주 토박이인 문신기·문신희 형제가 쓴 여행 안내서다. 1년 반 동안 오름을 오르내리며 가장 아름다운 오름 34곳을 엄선, 제주도를 동~북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제주를 대표하고 접근성이 좋으면서 독특한 미학을 보여주는 오름을 선정해 담았다.

'제주밥상 표류기'는 서울 토박이 양희주씨가 제주에 머물며 제주의 전통음식에서부터 새로운 유행으로 생겨난 음식과 뒷이야기를 글로 풀어냈다.

김세희 관장은 "제주를 찾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올레의 정수인 '제주오름'과 '제주의 맛'을 소개, 제주의 역사와 삶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 책 2권은 전국 점자도서관과 맹학교 등 시각장애인 관련기관에 무상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도서관은 그동안 '식개칩 아이 몹씬다', '검둥이를 찾아서', '누렁이를 삼켜버린 안개산으로', '슬이이 노래'등을 점자도서로 발간했다. 문의)064-723-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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