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어촌계 장려상 수상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송나택)은 ‘2013년도 깨끗한 어촌 만들기 대회’에서 제주시 김녕선주회가 전국 3위, 서귀포시 사계어촌계가 장려상 수상 마을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이를 위해 전국 117개 마을을 대상으로 어선 생활쓰레기 분리 수거를 비롯해 어선에서 배출되는 폐수 수거, 해상 정화활동 실적 등 9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전국 3위로 선정된 김녕선주회는 해양경찰청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서귀포시 사계어촌계는 해양경찰청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깨끗한 어촌 만들기 대회 시상식은 오는 18일 해양경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어촌계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김진태 김녕선주회장은 “내년에는 전국 1위 입상을 목표로 청결한 해양환경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상금은 마을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해경청은 깨끗한 어촌 만들기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어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깨끗한 어촌 마을 만들기 대회는 지역 주민 스스로 해양 오염을 방지하고 마을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해양환경 보전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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