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공설시장 상인회와 업무협약 체결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검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제주지방검찰청(검사장 이명재)은 최근 제주서문공설시장 상인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지검은 앞으로 팀워크(Team work) 활성화에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등 각종 행사에 전통시장을 활용하는 한편 캠페인 및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게 된다.
이명재 검사장은 “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이탈, 대형마트의 확산 등으로 전통시장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검사장은 이어 “전통시장 고유의 멋과 가치를 다각적으로 알리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서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작은 힘을 보태 나가겠다”며 “아무쪼록 이번 협약이 침체된 서민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전통시장의 고유 가치와 역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서문공설시장은 지난 3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3년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한편 시장박람회 참가, 시장 특산품 개발, 전통요리 배움터, ‘건전한 제주밥상’ 도서 출간 등 지역문화 및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전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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