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실 작가, 연갤러리서 두번째 개인전... 오는 23일까지

육지에는 산이 있지만 제주도에는 오름이 있다. 오름을 타고 넘는 바람이 생명을 불어넣는다.
강은실 작가가 제주의 ‘오름’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펼쳐놓는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에서 열리는 두 번째 개인전을 통해서다. '오름에 이는 바람'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가을의 끝자락에 우리 삶의 터전이 돼온 오름, 바람막이가 돼온 삼나무숲, 그 사이에 평화롭게 풀 뜯는 조랑말과 가을바람이 만들어낸 풍경을 그려보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와 숙명여대 디자인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그동안 1번의 개인전과 60여번의 단체전을 가졌다.
현재 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에 출강하고 있으며, 한국공예가협회·한국미술가협회·대한산업미술가협회·제주디자인협회·제주섬유예술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010-3667-3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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