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레버쿠젠에 1년간 위탁임대

13일 제주에 따르면 육성차원에서 류승우를 레버쿠젠으로 위탁 임대한다.
류승우는 지난 8월 U-20 월드컵 당시 2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8강 진출을 견인한 기대주. 월드컵 직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스페인 프라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가 끝없이 러브콜을 했지만 심사숙고 끝에 K리그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타구단의 계속되는 러브콜에도 자유계약으로 제주에 입단하며 내년 제주 '킹방울뱀' 축구 부활의 선봉장이 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제주에 입단했음에도 레버쿠젠은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고, 박경훈 감독도 선수 육성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기간은 1년이다.
제주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한국 축구와 선수 본인의 발전을 위해 이 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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