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사업비 115억 투입해 2015년 완공 예정

제주시는 신산공원에서 일도2동 주민자치센터를 연결하는 삼성로 도시계획도로의 미추진구간에 대한 확장사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로 주변에는 삼성혈과 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과 공공기관이 들어서 있으나, 일부 구간의 확장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출․퇴근시간대 심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다.
제주시는 총연장 600m 중 200m 구간에 대해 사업비 56억원을 들여 2012년에 도로폭을 기존 15m에서 25m로 이미 확장한 상태다.
나머지 400m 구간은 2015년 12월까지 확․포장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구간 공사에는 사업비 115억원이 투입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미확장구간의 공사가 완료되면 문화시설 등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병목현상으로 인한 도심지 교통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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