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상 민경화·안이삭씨…특별상 게이트볼연맹·태권도협회
[제주매일 허성찬 기자]올해 제주도 장애인체육 최우선수에 최제윤(22.여), 최우수단체에 도장애인농구협회가 각각 선정됐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7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제7회 제주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 및 ‘2013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앞서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2일 제2기 제10차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공로부문 1명, 지도부문 2명, 우수경기단체 2곳과 우수선수 17명 등 22명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또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힘쓰는 26명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를 전달한다.
올해 최고의 선수인 MVP의 영광은 태권도 최제윤에게 돌아갔다. 청각장애인인 최제윤은 지난 7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제22회 농아인 올림픽’ 태권도 품세부문에서 여자 개인전, 2인조 페어, 여자 단체전 등 3관왕을 달성했다.
최우수단체에는 올해 우성사업본부장배와 대구컵 우승,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구기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도장애인농구협회에 선정됐으며, 도장애인축구협회가 우수단체상을 차지했다.
또 지난 장애인체전에서 종목 종합 1위에 빛나는 도장애인게이트볼연맹과 도장애인태권도협회에 특별상이 수여됐다.
이와함께 도장애인농구협회 민경화 감독과 도장애인수연연맹 안이삭 지도자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