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직업교육 경험 1.1% 전국 하위권
제주 직업교육 경험 1.1% 전국 하위권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3.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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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에서 이뤄지는 직업교육 가운데 상당부분은 비용 부담 등의 요인 때문에 사업주나 사업주단체를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3년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경험자 집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1년간 취업을 위해 직업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제주지역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5000명으로 1.1%에 불과했다.

전국평균(1.5%)에 밑돌면서 다른 시.도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직업교육을 받은 경험자의 32.7%는 사업주 또는 사업주단체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설학원(24.4%), 공공단체운영 훈련기관(19.6%), 직업능력개발 훈련법인(5.9%), 기타(17.4%)등의 순이다.

다른 시.도에 비해 사업주 또는 사업주단체 비율이 높은 반면 직업능력개발 훈련법인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직업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도움이 된 분야는 이론교육(30.3%), 실습교육(30.2%), 직무소양교육(16.8%), 기타(22.7%)로 조사됐다.

30대는 사설학원 이용 비중이 18.1로 높지 않았으며, 40대(14.5%)나 50대(10.0%)는 교육기관 중 사설학원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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