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연말이다. 여러 공연들이 연이어 무대에 오르는 탓에 어떤 공연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서귀포관악단 정기연주회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상암지휘자 양경식)은 13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김정문화회관에서 제44회 정기연주회 '송년의 밤'을 진행한다. 이날 '맘마미아', '레미제라블'등을 선사한다. 또한 객원지휘자 김응두, 소프라노 배서영, 알토색소폰 김용형 등이 협연한다.
▲국악대공연
사)로천예약진흥협회에서 기획한 국악대공연이 13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국내 유명 국악인들과 제주거주 국악인들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남도민요 중의 '육자백이 홍타령', '살풀이', 제주민요와 제주의 향토적인 '뚜럼극'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제주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
제주클라리넷앙상블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바리톤 김훈, 클라리네티스트 김동현, 럭스 콰르텟이 협연한가운데 추운 겨울 밤 외롭지 않게 해줄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제주도립미술관 송년음악회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은 14일 오후 미술관 대강당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CBS 박혜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제주앙상블 준, 제주 플루티스트 앙상블, 소프라노 이석란, 테너 정낙영 등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마술사 이민종이 즐거움과 놀라움이 가득한 매직쇼를 공연한다.
▲제주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제주국악관현악단(단장 조창규)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유초신지곡', '대금산조'와 함께 창작곡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등을 들려줄 참이다.
▲카페 세바 재즈콘서트
카페 세바(대표 김세운)가 오는 14~15일 오후 7시 세바 재즈콘서트를 연다. 이날 독일 출신의 더블베이시스트 마틴 젠커와 미국출신의 나탈리 존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1920~1950년대에 정점을 이뤘던 미국의 뮤지컬, 영화음악을 통칭하는 '더 그레이트 아메리카 송 북'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