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 앞으로 5년간 모두 100억원의 사업비 투입
11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 사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2014년 연안바다목장 사업지로 제주도의 북촌 및 금능 해역을 비롯해 전국 6개소를 신규 대상지로 선정했다.
연안바다목장 조성 사업은 각 해역별 특성에 맞는 인공어초를 투입해 해중림 등을 조성한 뒤 꾸준히 수산종묘를 방류하는 방식으로 수산 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인 바다목장을 만들고 이를 어촌계별로 관리함으로써 어업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북촌 및 금능 연안바다목장 사업에 앞으로 5년간 각각 50억 원씩 모두 100억 원(국비 50억 원)의 비용이 지원된다.
북촌의 경우 해녀들을 위한 나잠어업(장비 없이 잠수해 채취하는 방식)단지를, 금능은 레저유어장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우남 의원은 이와 관련 “갯녹음 등으로 인한 어족자원 감소 피해는 고스란히 어민들이 떠안고 있음에도 정부의 마을어장 복원사업 투자는 바다의 황폐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수산자원 조성 사업의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