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희 노형의용소방대장
김명동 추자의용소방대장
김명동 추자의용소방대장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현장 주변에 있었던 의용소방대가 초기 진화는 물론 인명을 직접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자 당시 주변에 있었던 김종희 노형의용소방대장과 김명동 추자의용소방대장은 119에 신고한 뒤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고 계단 아래 쓰러져 있던 학생을 구조했다. 다행히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자칫 큰 피해가 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들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연기를 보는 순간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당연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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