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73.5%로 0.7% 증가
도내 금융기관 직원수가 늘어난 가운데 비정규직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 직원수는 4744명으로 전년에 비해 51명 증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직원수가 1162명으로 전년에 비해 19명 감소했으나 비은행기관(3582명)은 농협회원조합의 신규채용 등으로 70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와중에 비정규직 비중이 전년 72.8%에서 73.5%로 0.7%포인트 높아졌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비정규직이 64.5%에서 67.5%로 3%포인트 상승했고, 비은행기관은 75.3%에서 75.5%로 0.2%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도내 금융기관의 점포수는 지난해 말 현재 400개로 전년에 비해 4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업무자동화기기(CD/ATM, 통장정리기) 및 자동화코너는 증가했다.
금융기관의 업무자동화기기수는 현재 979대로 전년에 비해 73대 증가했고 자동화코너는 63개소가 늘어난 321개소로 파악됐다.
이는 주5일 근무제의 본격 시행 등으로 자동화기기 필요성이 증대된 데다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금융공동망 가입으로 비은행기관의 CD/ATM기기 보급이 크게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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