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11일 심야시간대 가정집이나 주차된 차량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19)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은 지난 10월 24일 오전 0시30분께 제주시 삼도2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거실에 있던 시가 7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1대와 10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를 훔치는 등 모두 12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정군은 휴대용 다용도 칼인 일명 ‘맥가이버 칼’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정군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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