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까지 미세먼지 예보지역 확대...하루 두 번 예보
제주까지 미세먼지 예보지역 확대...하루 두 번 예보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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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식약처, 기상청 등 '미세먼지 종합대책' 발표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앞으로 제주지역까지 미세먼지 예보지역이 확대되고 하루 두 번씩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와 식약처, 기상청 등은 10일 중국 스모그 유입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그동안 5단계 등급 중 ‘약간 나쁨’ 이상일 때만 예보문을 발표하던 것을 오는 16일부터는 등급과 관계없이 매일 예보체제로 전환한다.

미세먼지 예보는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좋음(0∼30㎍/㎥), 보통(31∼80㎍/㎥), 약간 나쁨(81∼120㎍/㎥), 나쁨(121∼200㎍/㎥), 매우 나쁨(201 이상㎍/㎥) 등 5등급으로 구분한다.

또 하루에 한 번 예보하던 것을 내년 2월부터 두 차례로 확대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기상황을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보 지역을 호남권과 경상권, 제주권까지 포함하는 등 전국으로 확대해 내년 2월 대기환경보존법 시행에 앞서 전국 예보가 실시된다.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일기예보와 환경부 홈페이지, 스마트폰 등으로 다양해진다.

오는 26일부터는 대기질 실시한 정보제공 사이트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의 문자 서비스 기능을 통해 휴대전화로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종합대책을 추진으로 노약자와 어린이, 임산부 등이 미세먼지 정보를 사전에 파악, 야외활동이나 외출 일정을 조정할 수 있게 돼 미세먼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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