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혁신도시 이전 시작...내년 3월 개소식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국립기상연구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라 이달부터 서귀포시 혁신도시에 새로 건립한 청사로 1차 이전을 시작했다.
국립기상연구소는 이번 1차 이전을 시작으로 내년 1월과 2월에 연구소 직원 170명도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기상 관측 장비와 전산 장비 등을 포함해 3000여 점의 물품도 옮길 예정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국립기상연구소는 서귀포시 서호동 1249-7번지 일대 1만6953㎡ 부지에 7994㎡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새로운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국립기상연구소는 내년 2월 말까지 모든 이전을 완료, 3월에 개소식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립기상연구소는 기상청 소속 기관으로 1978년 설립돼 기상기후 연구와 기상융합 연구 등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기상기후 전문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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