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공항 주변 소음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10일 공항 주변 항공기 소음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공항소음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내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된다.

‘공항소음정보시스템’은 소음대책지역으로 고시된 제주공항을 비롯해 김포, 인천, 김해, 울산, 여수 등 6개 공항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항소음정보시스템’은 1994년부터 축적된 소음대책사업 관련 내용과 항공기 소음 측정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이를 바탕으로 항공기 소음을 확인할 수 있는 위치정보와 수치정보, 소음지도 등을 제공한다.

그동안 공항 소음 대책사업 대상여부를 확인하려면 전화를 하거나 공항공사를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시스템 도입으로 주민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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