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는 우리에게 어떤 인상(印象)으로 마음속에 새겨졌을까. 사전적 말을 빌면 "종교는 신이나 절대자를 인정하여 일정한 양식 아래 그것을 믿고, 숭배하고, 받아듦으로써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얻고자 하는 정신문화의 한 체계다." 인류가 탄생하면서 나와 가족, 헌혈과 부족, 또는 국가를 이루면서 자연스레 종교는 우리 곁에 정신문화로 따라온 것이다. 샤먼과 토속신인, 태양신 용왕신 동물 신 등 특정인물을 숭배하는 신 등 각 나라 혹은 종족 부족 등 종교의식 행위는 현대 과학문명 속에서 존재하고 있다. 인류가 문명과 문화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면서 샤먼과 토속신앙은 점차 사라지고, 절대자를 대상으로 하는 종교는 우리 생활속에 폭 넘게 자리하고 있다. 불교(석가모니), 기독교(예수), 이슬람교(마호메트), 유교(공자) 이를 세계 4대 종교이면서 4대 성인 이면서 철학적 의미도 있다. 이중 불교와 기독교는 그 발상지에서 뿌리를 박지 못하고 딴 외국에서 발전했다. (인도-힌두교, 이스라엘- 유태교) 절대자가 없는 인도의 힌두교는 모든 종교를 통틀어 가리키는 것이므로 세계4대 종교로 볼 수 없는 것 같다. 어떻든 4대 종교는 세계사에 절대왕정에 도전으로 박해를 받았지만, 인간의 신앙심을 권력으로 막지 못하고 수용하면서 정치와 깊숙히 자리했다고 볼 수 있다. 유럽의 십자군전쟁, 스페인의 페루침략, 중국의 의화단 사건, 우리나라의 병인양요 등 그리스도교 전파라는 명하에 식민지 강국은 스스럼없이 침략을 일삼았다. 하기야 고려 시대는 불교를 국교로 삼아 국사를 두고 정치에 관여하기도 했다. 현대사회는 신앙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를 보장받고 있다. 그리고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어 있다. 그런데 요즘 천주교와 불교(조계종)는 알게 모르게 정치에 참여하고 있다. 박 대통령 퇴진, NLL 군사훈련반대, 천안함, 강정동 해군기지, 밀양 송전탑 등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또한 "댓글과 투웟" 사건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필자의 느낌은 여의도 정치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이념을 떠나서, 박 대통령 퇴진 하나만 꼬집어 말한다면, 정사단 말대로라면, 대통령 선거로 인한 국론 분열과 선거에 따른 국비는 몇천억 원의 혈세는 고스란히 국민의 땀과 피이다. 그리고 "댓글과 "트윗" 건은 원칙에 어근 나지만 요즘 현명하고 똑똑한 젊은 세대들이 그것에 현혹됐다고 볼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현 정치에 비판은 좋지만, 국정을 앞뒤 안 가리는 행위는 아니다. 고로, 정사단은 추시경과 같은 아름다운 이미지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어 복음을 받는 일을 했으면 한다. 그들의 정의를 앞세운 행위는 국민의 정신문화가 피페해지고 불한과 혼란이 가증되어 국민의 삶의 질은 후퇴 할는지 모른다. 이제 그만 국민이 뽑은 정치인에게 맡기고 본연의 신앙심으로 돌아가 연말연시를 맞은 추운 이웃을 자선냄비 마음으로 어렵고 고생하는 불우한 이웃을 사랑과 나누는 신도 문화가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비싼 밥을 먹는 정치인은 희망과 행동으로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비평으로 국민의 가슴에 감동을 주는 정치를 펼쳐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