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나들이 계획이 있는 도민 및 관광객들의 제주기점 항공권 구하기가 다소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제주기점 김포, 부산, 청주 등 국내선 예약률은 64%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선별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 대비 5%포인트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인 경우 이 기간 예약률이 44%를 기록하는 등 연말연시 항공권에 다소 여유가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각급 학교의 방학이 이어지고, 제주에서 해돋이를 보며 신년을 맞이하려는 관광객 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나들이 계획은 서둘러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 제주기점 항공권 구하기는 다소 숨통이 트여 있지만 각급 학교의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항공권 구하기는 그리 수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내선과 달리 현재 주요 근거리 국제선인 경우 연말연시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고객이 늘면서 평균 항공권 예약률이 90%를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