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별장 정비사업 추진...내년 2월 마무리
이승만 별장 정비사업 추진...내년 2월 마무리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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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 <제주시 제공>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 복원(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113호)이 건축 후 약 50여 년이 지나 노후화 및 훼손이 많이 진행되고, 건물 구조 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판정됨에 따라 문화재청의 승인을 얻어 내년 2월까지 정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1957년 구좌읍 송당리 송당목장 안에 지어진 이승만 별장은 건물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를 보존하기 위한 복원 사업을을 추진 중이다.
복원은 별장 건물 지붕 보강 및 집기류 보존, 화장실 등 상하수도 설비 공사 등이며 이를 위한 예산는 3억46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당초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었지만 전문가 자문 등을 위해 지난 7월부터 공사가 중지된 상황”이라며 “이승만 별장 지붕 해체 과정에서 동판이 확인돼 해당 소재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 본격 정비에 나서 내년 2월말 복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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