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선 본사 사옥 ‘스페이스닷원(Spcace.1)’을 찾은 방문객이 1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전시관이나 박물관 등 관람 성격이 아닌 일반 기업의 사옥이 오픈 1년 8개월만에 방문객이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게다가 제주라는 지리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아닌 공식 방문 인원이 단기간 1만명을 넘어선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페이스닷원은 ‘오픈’과 ‘유연함’의 가치를 바탕으로 오름과 화산 동굴 등을 형상화해 제주 천연환경과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제주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각광받고 있다.
201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민간부문 대상’과 2012년 ‘올해의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에 이어 최근 제주도가 선정한 ‘아름다운 제주건축 7선’에도 뽑혀 관광객들이 꼭 들려야 할 제주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방문객 중 70% 이상이 학생으로 10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지난 10월부터 학생 방문객만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생활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은 수학여행의 인기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다음 관계자는 “다음 사옥 방문프로그램은 제주 지역 학생들을 위해 시작한 것으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IT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흥미롭고 알찬 내용을 중심으로 모바일 생활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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