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식수협, 서울명동서 '제7회 제주광어축제' 개최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주산 활광어가 국내 최대 소비지인 서울시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양용웅)은 지난 6일 수협중앙회, 아이해브RIS사업단 후원으로 서울 명동예술극장앞에서 제7회 제주광어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네 최대 번화가인 명동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광어회와, 초밥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규모 시식 홍보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광어회와 초밥을 시식하기 위해 100여m 이상 줄을 서 기다는 등 보기드문 장사진을 연출했다. 시민들은 연신 “제주광어 맛이 활어회 가운데 최고”라고 호평하면서 광어회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문의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양식수협이 준비한 3000명분의 회와 초밥은 시작 3시간도 지나지 않아 동났다.
제주광어는 2005년 산업자원부(현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현재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다른 지역 광어에 견줘 안전성과 품질, 맛이 탁월해 세계 으뜸 수산물로 꼽히고 있다.
제주양식수협 양용웅 조합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 명동에서 양식수협이 직접 개최했다”면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매년 광어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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