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지감귤 맛 좋아 구입 늘리겠다"
"올해 노지감귤 맛 좋아 구입 늘리겠다"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3.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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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 대도시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올해산 노지감귤의 맛이 최근 생산된 감귤 가운데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서울과 부산, 인천, 경기 등 전국 주요 광역시.도에 사는 소비자패널 633명을 대상으로 ‘11월 과일구입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소비자들의 과일을 구입한 횟수는 ‘월 3~4회’가 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월 1~2회’ 26%, ‘주 2~3회’ 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감귤 구입량을 ‘지난해 같은 달보다 늘렸다’는 응답은 30.9%, ‘비슷했다’ 49.9%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감귤 구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감소했다’는 응답은 17.6%였다.

감귤 맛에 대한 평가는 7점 만점을 기준으로 감귤은 5.1점으로 전월(4.7점)보다 상승했다.

감귤의 맛 이외에 크기와 모양, 색택 등에 대한 평가에서도 ‘전년보다 좋음’ 29.0%, ‘전년과 비슷’ 62.9% 등의 응답을 보여 외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12월에 감귤 구입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50%에 달해 감귤에 대한 선호도가 급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사과(25.5%), 배(16.0%), 단감(20.3%) 등 다른 경쟁과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전년에 비해 감귤을 더 많아 사겠다는 소비자도 34.0%로 나타나 본격 출하가 이뤄지고 있는 올해 노지감귤 처리와 안정적인 가격 형성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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