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작가, 연갤러리서 개인전
김지은 작가, 연갤러리서 개인전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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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시간들' 주제...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 김지은 작-서로의 그림자를 보다.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김지은 작가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에서 개인전 '그림자의 시간들'을 연다.

작가는 판화의 '간접성'과 '고유성'에 초점을 맞췄다. 판화가 가진 고유성과 간접성을 유지하되, 끝없이 만들어지고 재생되는 이미지들을 시각화 했다. 단순히 화지에 찍어내는 기법보다는 '우연성'을 개입, 콜라주를 통해 결과물을 배열하고, 혼합하기를 반복했다.

또한 사람, 집, 비둘기, 물고기 등 우리들의 삶과 어우러지는 것들을 소재로 골라 현재 삶의 모습들을 그림자처럼 담아냈다.

작가는 "작품은 크게 볼록판법과 오목판법 등 두가지로 구성됐다"며 "예전과 달리 두 계열의 판법이 서로 혼용이 이뤄지는 계열의 작품들이 상존하고 있어서 공간상 배열은 소재의 흐름에 따라 배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와 성신여대 일반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그동안 여섯번째 개인전, 다수의 단체전과 기획전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현대판화협회, 제주판화가협회, 성신판화협회, 창작공동체 '우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의)064-757-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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